울산 중구에서 아이들과 무료로 만화책 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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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이야기

울산 중구에서 아이들과 무료로 만화책 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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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지붕네식구왔습니다.
학창시절 컴컴한 건물안에 빽빽히 들어선 만화책을 보기위해서,
수업도 빼먹고 열심히 정독한 경험을 갖고 있는가?
본인도 그 시절 그 때가 그립지만, 요즘은 찾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 울산 중구에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마음껏 만화책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지난 2021년 개원한 이 곳 산전만화도서관은 울산 최초의 만화도서관으로
작년 4월기준 9천권이 넘는 만화책을 보유해던 기록을 보아, 작지 않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울산 중구의 폴리텍 대학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폴리텍 대학앞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로 이동할 수 있고, 
 

 

 

건물은 4층 구조로 이뤄져 있고, 만화도서관은 2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무료 주차장도 보유하고 있어서 접근성은 전혀 걱정이 없는 곳 이였다.

게다가 3층의 카페도 있으니 보호자나 아이들에게 음료나 간단한 먹거리도 여기서 구매가능하니 참고하자.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이니 헛걸음 없도록 꼭 체크!

이용료 : 무료

입구에 들어서면, 열람실 내 음료 반입금지가 적혀있지만 텀블러 타입은 반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3층 카페에서 음료 테이크 아웃할 때도 당황하지 않도록 필히! 미리 챙겨서 가자.

산전만화도서관의 장단점!

  •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고, 회원가입이 필요없는 도서관이
  • 자료 대출 불가
  • 다양한 종류의 만화책 구비(9천권 이상)

특히나,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검색용 PC를 통해서 미리 본인이 원하는 종류의 만화책을 검색해 볼 수도 있고,
각종 분류별 만화책이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남녀노소 구분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다.

2층 전체 배치도를 미리 알아둔다면, 어디서 어떤 종류의 책을 볼 지도 계획을 세울수 있고
각 구열별로 의자와 테이블이 있으니, 전혀 걱정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였다.

게다가 어린이 도서의 경우, 그리스 로마신화, 수학도둑, 퀴즈 과학상식 등등
요즘 아이들이 즐겨보는 종류까지 구비되어 있었고, 아무래도 대여가 불가능한 곳이다 보니
만화책이 없어서 못보는 경우는 드물었고, 다른 아이들이 보고 있는 동안만 참고 기다린다면
본인이 원하는 책은 당일 독서가 가능한 것이 좋았다.

 


뿐만아니라, 8090세대가 즐기보던 시절의 만화책도 있다는 점!!
본인이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스포츠류 만화(슬램덩크, 메이저)를 비롯 쿵후보이 친미, 더파이팅!!
제목만 들어도 쿵쾅거리던 만화책 종류가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고 말할 수 있다.

오랫만에 바빠지는 와이프의 손놀림이 말해주듯
어른들에게도 동심으로 다시 돌아가도록 만들어 주는 곳이다.

(한번 다녀온 이후로 쉬는 날 또 가자고 먼저 얘기했다능..ㅎ)

사실 만화도서관이라고 하면, 뭔가 구시대적인 느낌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가장 큰 1인이였지만,

점점 이곳은 나의 선입견을 자연스레 없애주었다.

그중 하나가 웹툰 무료보기 테블릿 PC다!

요즘 만화책 못지않게 큰 인기를 누리는 것이 모바일 웹툰아닌가? 과거 일본 만화가 세계를 주름잡았다고 하면,

K애니라는 수식어가 생길만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대세를 따르듯 이곳은 누구나 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만화를 다양하게 골라서 볼 수 있도록 무료 테블릿PC를 배치해두었다.

쉽게 접근하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본인의 니즈에 맞게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빛 테이블이다.

사실 책읽기에만 열중인 아이들도 있지만, 유아나 저학년은 아직 집중해서 오랫만동안 책을 읽기에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아이들의 관심을 살 수 있도록 직접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릭터를 색칠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둔 곳이 빛테이블 체험이였다. 

본인이 좋아하는 케릭터 그림을 빛테이블 바닥에 두고 따라 그리기를 하노라면,

마치 만화책을 그리는 작가처럼 흥미롭게 색칠을 할 수 있는 공간이였다.

당연히 만화에 진심인 우리 둘째 녀석도 좋아하는 케릭터를 뚝딱! 그렸다ㅎ

이 곳 산전만화도서관은 책읽기가 서툴고 습관을 두지 못한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시켜주고,

책을 가까이 하면서 독서에 재미를 더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만화의 대중화가 함께 모여서 만들어진 만화특화도서관인 만큼
부담없이 찾아가서 모든 것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을 시작으로,
소소한 체험과 강좌를 통해서 만화를 쉽게 접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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