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제주도]남해출발 제주도 배편 총정리, 녹동항 상세 정보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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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남해출발 제주도 배편 총정리, 녹동항 상세 정보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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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지붕네식구왔습니다.
오늘은 육지에서 제주로 여행을 가는 방법중에 배를 타고 가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본다.
우리 식구가 지난 여름에 실제 다녀온 코스+ 이외 몇가지도 함께 소개해보겠다.
사실, 최근 엔저로 인한 일본여행이나 코로나 종식이후, 해외 여행으로 많이 떠나는 건 사실이다.
그치만, 아직도 제주는 우리나라의 필수 여행 코스이지 않을까 생각든다.

제주항 배편 

지도처럼 제주를 향하는 배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남해에서 출발하는 제주도 배편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보자.


서해는 인천항에서 뿐이지만, 
남해는 목포항, 고흥항, 여수항, 완도항이 대표적인 제주행 배편이다.
(부산항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요시간이 너무 과다해서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다.) 

경로선박 정보운항 시간소요 시간휴항 정보관련 사이트
목포 ↔ 제주퀸제누비아목포 출발 01:00
제주 출발 13:40
약 4시간 30분둘째, 넷째 월요일http://www.seaferry.co.kr/
목포 ↔ 제주퀸메리2목포 출발 09:00
제주 출발 17:00
약 4시간 30분첫째, 셋째 월요일http://www.seaferry.co.kr/
고흥 ↔ 제주아리온호고흥 출발 09:00
제주 출발 16:30
약 4시간첫째,셋째,다섯째 일요일http://www.namhaegosok.co.kr/
여수 ↔ 제주골드스텔라여수출발 02:00
제주출발 16:10
  (일요일 15:10)
약 5시간 30분여수발 매주 일
제주말 매주 토
https://www.hanilexpress.co.kr/
완도 ↔ 제주실버클라우드완도출발 02:30,
               15:00
제주출발 07:20,
               19:30
약 2시간 40분완도발 매주 토,일제주발 매주 토,일https://www.hanilexpress.co.kr/
부산 ↔ 제주뉴스타호부산출발 19:00
제주출발 18:30
약 11시간부산발 화,목,토,일
제주발 월,수,금,일
http://company.haewoon.co.kr/CompanySite/View.aspx?CompanyID=6994


 본인의 여행 계획과 시간을 잘 따져보고서 결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번에 다뤄볼 제주배편의 상세 코스는 
고흥녹동항에서 제주항까지 왕복코스이다.
올 여름에 식구들을 데리고 다녀온 경험을 토대로 적어본다.
 
고흥 ↔ 제주  배편은 남해고속에서 운항하는 아리온호이다.
 

운항시간표

 - 고흥 출발 : 09시 
 - 제주출발 : 16시 30분
 - 소요시간 3시간 30분 ~ 4시간
 - 휴항(변동가능) : 첫째, 셋째, 다섯째 일요일
 

운임안내

1. 1등침대 : 115,600원/인
2. 2등침대 : 70,400원/인
3. 2등객실 : 42,100원/인
4. 3등객실 : 30,300원/인
 


※ 차량 운임은 홈페이지 참조(승용부터 캠핑카까지 선적 가능)
 

배편 이용 순서

1. 사전 예약
2. 차량 선적(차량 이용시)
3. 차량등록 및 운임지불
4. 발권 및 승선
 

탑승후기

제주까지 배를 타고 한번도 다녀와 본적이 없는 터라, 꼭 가보고 싶었던 코스였다.
이번 배편은 1등침대석으로 예약하려 했는데,
남해해운을 통해서 알아본바로,
1등석 2인 성인 예약 + 3등석 소인 2명으로 예약시 네식구가 모두 사용 가능했다.
육지에서 제주항으로 출발할 경우, 편도 운임으로 지급!
돌아오는 배편은 제주항에서 직접 결제하니 여행 경비 계획에 참고하면 되겠다.
 
울산에서 출발할경우, 새벽기준 3시간 20분. 낮시간 4시간가량 소요되는 거리라서
당일 차량선적이 불가능하다.
경상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D-1일전에 미리 출발하는걸 추천한다.
 
나로호의 도시 고흥은 아무래도 아직은 한적한 도시의 분위기이다.
다음날 일찍 차량선적을 위해서 도착당일은 일찍 잠을 청했다.
 
출발당일!
첫번째 스텝은 차량선적.
차량선적시작은 06시10분부터라 일찍이 5시 30분부터 녹동여객터미널로 나섰다.
새벽부터 터미널에는 제주뿐만 아니라, 주변 섬으로 떠나는 차량+여행객들로 붐볐다.
여객터미널 길을 따라 쭉 가다 보면 제주항 선적을 준비하는 아리온호가 보인다.
 


선적작업은 간단한 본인확인을 거치고, 직접 배의 선미(뒤편) 램프를 따라서 주차하는 시스템이다.
초보자들도 크게 걱정없이 오를 수 있는 수준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안쪽에 신호수들의 안내를 받으며, 정해진 라인에 맞춰서 주차하면 첫 단추는 준비 끝이다.
(여기서 Tip, 녹동항 출발시 차량 선적 순서대로 제주항에서 하차한다는 사실. 잊지 말자!)
 
다음으로, 차량등록 및 발권
여객터미널안쪽으로 이동하면 차량등록과 발권을 2곳의 창구에서 각각 나눠서 진행하고,
차량등록시 외제차는 반드시 차량등록증을 지참해야하니 꼭 주차전 잊지말고 지참해야한다.
가능하다면, 차량 선적은 운전자가 차량등록은 동승자가 대신한다면 좀 더 시간을 단축하지 않을까 싶다.
 
발권시 주의 사항
1. 미성년자 증빙서류 필요.(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2. 외제차 차량 등록시 차량등록증 필요(국산차 필요없음)
3. 발권시 동승자 전원 참석 불필요
 
마지막 탑승
발권까지 마치고서 숙소에서 식구들을 데리고 여객터미널로 돌아오니, 많은 여행객들이 이미 터미널에서 대기중이였다.


많은 대기시간과 운항 스케줄 변수에 따라서인지, 내부에 여행객들의 쉼터로 작은 도서관이 있다.


기다리는동안 지루하지는 않았고,
날씨가 이상없을시 선박은 미리 대기중이라 정시에 탑승을 진행한다.
 
특히, 1등석/2등석 침대칸은 개별룸으로 되어있어, 우선 탑승을 하지 않더라도 자리를 선점해야하는 불편함은 없으니
참고해서 입장하면 된다.
 

선박 내부 및 객실 이용 후기

느즈막히 탑승한터라, 3등석 이용객분들께서는 이미 중앙복도와 매점 주변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1,2등석 이용객은 중앙 로비 관계자에게 티켓을 보여주면 개별 공간으로 안내해준다.


1등석 침대칸이다.


3등석과 별개로 구분된 공간이라 가족끼리 오붓하게 가기에는 그만이다.
1등석은 침대2개와 쇼파, TV와 화장실까지 개별 사용으로 되어있다.
운항중에도 몇개의 채널이 방송되므로 지루하지 않지만, 오션뷰가 아닌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바다의 경치를 느낄 수 있도록 갑판으로 통행이 자유롭고, 언제나 통행이 가능하니 이또한 크게 걱정은 아닌것 같다.


아리온제주호는 중앙 매점에서 식사류또는 간식류를 취급하고 있어서 편한 마음으로 오는 여행객들이 도착때까지 편안하게 즐길수 있다.



3등석의 경우 여러명이 큰 공간에서 사용하긴 하지만, 단체석으로 이동시에는 또다른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부산출발 여객선이 밤새 운항하는 반면, 4시간 남짓으로 이동가능한 운항 시간으로 편안하게 침대에서 즐기거나,
지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노닐다보면 어느샌가 제주도에 다다르게 된다.
 


비행기로 이동시에 느껴지는 약간의 답답함보다는 자유스럽고, 편안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아리온호.
주변 도시에서 제주도로 이동할 때에는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육지에서 제주도로 갈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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